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미국 내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취소했으며, 이는 AI 인프라 공급 과잉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요일, TD Cowen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백 메가와트'에 해당하는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센터 2곳 정도의 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부 사례에서는 전력 공급 지연이 계약 해지의 이유로 언급되었으며, 메타 또한 과거에 비슷한 이유로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고 전했다.
TD Cowen은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지연인지 계약 해지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인프라 공급 과잉 상태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원래 대응하던 주요 수요 신호가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용량 조정이 OpenAI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월요일 정오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약 1.2%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4% 이상 하락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대규모 투자 덕분에 현재 및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추가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략적으로 인프라 조정을 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자원을 투자하고 배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회계연도에 AI 인프라에 800억 달러 이상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OpenAI가 투자자들에게 Stargate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필요한 AI 컴퓨팅 파워의 75%를 SoftBank 및 Oracle과 협력하여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Bank of America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전략 변경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및 AI 수요에 대한 10년 단위 장기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합니다. 이들은 지역별 우선순위에 따라 수요 예측을 조정하면서 투자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이번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취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반적인 AI 및 클라우드 전략 변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출처: https://qz.com/microsoft-stock-data-center-lease-ai-td-cowen-bofa-1851766114
'주요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적 예상치를 대폭 초과 달성한 여행 플랫폼 회사들✈️ (0) | 2025.02.24 |
---|---|
셀시어스, 알라니 인수로 주가 급등🎊 (0) | 2025.02.22 |
아마존, 사상 처음으로 월마트 매출 넘어👏 (0) | 2025.02.21 |
미국 소비자물가, 1년 반 만에 최대 상승📈 (0) | 2025.02.13 |
워렌 버핏이 🍎 팔고 매수한 주식🍕 (1) | 202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