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상 처음으로 월마트 매출 넘어👏

 

 

 

결국 아마존의 매출이 월마트를 넘어섰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 1,87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오늘 발표된 월마트의 1,806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이 두 기업들은 오랫동안 경쟁해 왔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중심이면서 점포도 보유한 ‘아마존’과,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면서 온라인 시장도 구축한 ‘월마트’는 확연히 다르다.

 

 

다양한 수익 구조

두 회사의 표면적인 매출 수치는 비슷하지만, 아마존의 수익원은 훨씬 더 다양하다.

 

월마트는 전 세계 월마트 및 샘스클럽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며 매출을 창출한다. 샘스클럽 멤버십과 월마트+ 구독 서비스가 추가적인 수익원이 되기는 하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한편, 월마트의 광고 매출은 4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아마존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Amazon Fresh, Whole Foods) 매출 외에도, 다양한 구독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AWS), 광고 사업 등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마진 차이가 만드는 기업 가치 격차

아마존의 온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마진은 월마트와 비슷하다. 월마트 역시 10,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존이 월마트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AWS 및 광고 사업 같은 고수익 부문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59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며 9% 이상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월마트의 순이익은 194억 달러로, 순이익률이 2.9%에 불과하다. 이 격차로 인해 10년 전까지만 해도 월마트보다 기업 가치가 낮았던 아마존은 이제 월마트의 3배 규모의 시가총액을 자랑한다.

 

 

출처: https://sherwood.news/tech/walmart-finally-fell-behind-amazon-in-reve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