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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예상치를 대폭 초과 달성한 여행 플랫폼 회사들✈️

by 복리김 2025. 2. 24.

 

이달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이 깜짝 놀랄만한 실적을 발표했다. 휴가철 여행 시즌이 예상보다 붐볐던 것으로 보인다.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 에어비앤비, 그리고 트립어드바이저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을 살펴보자.

 

 

부킹홀딩스, 업계 왕좌 유지👑

 

부킹홀딩스는 부킹닷컴, 오픈테이블, 카약을 보유한 기업으로 가장 좋은 주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에 '에이전시 모델'을 개척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고객과 호텔·항공사를 연결한 후, 고객의 결제를 받은 호텔이나 항공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현재 부킹홀딩스는 점점 더 '머천트 모델'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는 익스피디아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방식으로, 숙박권을 도매가에 구매한 후 이를 여행객에게 되파는 구조다.

 

 

 

부킹홀딩스의 매출은 경쟁사들을 압도한다. 2024년 부킹홀딩스의 매출은 237억 달러로, 익스피디아의 136억 달러, 에어비앤비의 111억 달러와 비교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주가 또한 가장 좋았다. 에어비앤비가 상장했던 2020년 12월 이후, 여행 플랫폼 업체 중 S&P500을 능가하는 유일한 회사였다. 

 

 

경험을 통한 수익 창출🤿

 

부킹홀딩스와 익스피디아가 주로 항공편, 호텔, 렌터카를 찾는 데 집중하는 반면, 여행자들의 현지 체험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에 사는 가족을 바하마의 스쿠버 다이빙 강사와 연결해 주는 것도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저는 경쟁사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투어 및 액티비티 플랫폼인 Viator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경험 카테고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 시장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전략 및 재무 중심이 되고 있다."
— Matt Goldberg, 트립어드바이저 CEO

 

Airbnb도 2025년 5월에 ‘Experiences’ 서비스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CEO Brian Chesky는 과거 경험 서비스가 실패했던 이유 중 하나로 적극적인 마케팅 부족을 꼽았다.

 

"처음 시도했을 때, Experiences 서비스를 제품에 잘 통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 Brian Chesky, 에어비앤비 CEO

 

 

AI에 대한 관심🤖


이제 실적 발표에서 AI를 언급하지 않는 기업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여행 플랫폼 기업도 마찬가지다. 각 CEO들은 AI를 어떻게 자사 플랫폼에 활용할지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다.

 

부킹홀딩스 (Glenn Fogel, CEO)
"생성형 AI는 기술 혁신의 속도를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여행자와 파트너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특화 AI 에이전트는 'Connected Trip' 경험을 더욱 원활하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익스피디아 (Ariane Gorin, CEO)
"우리는 AI가 어떻게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여행 검색, 쇼핑, 예약 후 단계에서 활용할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에어비앤비 (Brian Chesky, CEO)
"AI 기반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를 Airbnb 검색에 도입하고, 이를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컨시어지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출처: https://sherwood.news/business/travel-companies-blew-earnings-out-of-the-water-this-quarter-booking/